책을 읽고 나서 감상문이나 나만의 독서 기록을 남기시나요? 독서 후 마인드맵으로 책의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인드맵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독서 기록 방법이 될 수 있거든요. 독서와 마인드맵이 함께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알아봅니다.
목차
독서 기록 방법 - 마인드맵 정리
책 한 권을 다 읽고 감상문을 남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릴 때 의무적으로 써야 했던 감상문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좋았던 책이라면 그 기억을 오래 가져갈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것도 좋은데요. 이럴 때 마인드맵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mind map)이란?
마인드맵은 이름 그대로 마음속에 지도를 그리듯이, 정보를 중심 키워드로부터 사방으로 뻗어 나가게 정리하는 기법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때에도, 암기과목의 내용을 정리할 때에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인드맵은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장이 아닌 키워드(단어) 중심으로 정리함으로써 더 간단하고 시간도 적게 소요됩니다. 시각화된 마인드맵의 장점을 독서 후 활동으로 적용시킨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독서 마인드맵의 효과
1. 독서 기록 - 한 장의 마인드맵으로 만든 독서 기록은 책의 내용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장으로 쓴 독서 기록보다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상기할 수 있습니다.
2. 전체적인 구조 파악 - 책의 목차와 세부 내용을 한 장의 지도로 시각화하면 작가의 의도나 책의 중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장기 기억으로의 전환 - 단순 나열되어 있는 내용은 기억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뇌는 이미지가 연결되어 있을 때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죠. 마인드맵을 그리는 과정에서 뇌는 정보를 재조합하고,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메타인지 향상 -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내가 어느 부분을 이해했고,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구분이 명확해집니다.
5. 분석적 책 읽기 - 마인드맵은 중심 키워드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며 각 키워드를 연결하게 됩니다. 저자의 핵심 메시지와 그에 해당하는 근거를 분석적으로 읽음으로써 비판적 사고에 도움이 됩니다.
책 장르별 마인드맵 활용 전략
1. 자기 계발서 & 지식 정보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내용을 구조화했을 때 실행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중심 키워드 - 책 제목이나 저자
▶️ 주요 가지 - 목차를 기준으로 큰 주제를 잡거나,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 3~5개를 정합니다.
▶️ 세부 가지 - 각 주제를 뒷받침하는 근거나 구체적인 방법 등을 적습니다.
▶️ 액션 플랜 가지(실행 계획 가지) - 세부 가지에서 이어지는, 내 삶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행동을 별도의 가지로 뽑아 정리합니다.
▷ 자기 계발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책 속의 내용을 어떻게 내 생활에 적용시킬까'입니다. 책만 읽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책 읽는 데 들인 시간이 무의미해질 수 있죠. 실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잘 만들어 봅니다.

2. 소설 & 고전 문학
줄거리가 있는 책은 '관계'와 '흐름'을 중심으로 서사가 잘 드러나도록 합니다.
▶️ 중심 키워드 - 책의 제목이나 상징적인 키워드
▶️ 주요 가지 -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핵심 키워드를 정합니다. 고전 문학이라면 문학적 분류나 주제도 이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 인물 관계도 - 주인공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갈등이나 조력 관계를 선으로 연결합니다. 특히 등장인물이 많은 소설에서 인물들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 인물 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좋습니다.
▶️ 사건의 흐름이나 주요 갈등 - 시간이나 사건의 흐름에 따라 주요 키워드를 배치합니다.
실패 없는 독서 마인드맵 작성하기
✔️ 완벽주의 버리기 - 처음부터 완벽한 마인드맵을 그리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쁘게 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읽은 책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낙서하듯이 시작해도 좋습니다.
✔️ 색상이나 기호 사용하기 - 중요한 키워드나 내용은 빨간색으로, 내 생각은 파란색으로 등 색깔로 구분하거나 자신만의 기호를 사용하면 가독성이 좋아집니다.
✔️ 손으로 혹은 디지털로 - 마인드맵은 종이에 직접 그릴 수도 있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그릴 경우에는 마음대로 꾸미면서 뇌 자극이 극대화될 수 있지만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웹상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수정과 확장이 자유롭습니다. (엑스마인드, 알마인드, 싱크와이즈 등)
정리하며
진정한 독서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 속의 내용을 나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순간이 진정한 독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그 재구성을 더 쉽고 확실하게 할 수 있고요. 종이도 좋고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독서가 단순한 '글자 읽기'가 아닌, 진짜 내 것으로 되는 과정을 마인드맵으로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