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8 박완서 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전쟁 속 자전적 기록 박완서의 소설 를 읽은 뒤, 그다음 이야기인 를 이어서 읽었습니다. 이 소설은 한국 전쟁 당시 작가 본인의 삶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데요. 책을 덮고 나니 잠시 그 시대로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기억을 더듬는 또 하나의 자전적 기록가 작가의 유년시절과 갓 스무 살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는 1951년 1.4 후퇴 이후부터 1953년 작가의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작의 제목이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추억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느낌을 갖고 있다면,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은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는 내가 겪은 그 참혹한 시간들이 정말 현실이었는지 되묻는 듯한 아련함이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잊고 싶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는 전쟁 뒤편의 기억들을 어렵게 끌어올리는 느낌이.. 2026. 2. 24. 박완서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도서 리뷰 박완서 작가의 소설 를 이제야 읽었습니다. 제목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소설인데, 막상 읽고 나니 '그동안 왜 읽지 않고 미뤄두었을까?' 싶었던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겪은 주인공의 성장소설입니다. 한국 현대사 속 혼란의 시기에 보통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1.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의 자전적 성장소설박완서 글 / 발행 2012년 1월 / 세계사 는 193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일제강점기 말기와 해방, 그리고 한국전쟁(6.25 전쟁)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시기죠. 고향 마을에서 지내던 작가의 어린 시절, 서울로 이사한 후의 생활, 그리고 대학 입학 후 터.. 2026. 2. 12. 고도를 기다리며 유쾌한 허무주의 고도의 뜻과 의미 오래전부터 '언젠가는 읽어야지'하고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고전, 를 드디어 읽었습니다. 제목은 너무나 익숙했지만 막상 책장을 펼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비극처럼 보이지만 웃음을 주고, 희극 같지만 묘한 허무감이 남는 작품. '유쾌한 허무주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 리뷰입니다. 목차고도를 기다리며 - 사뮈엘 베케트저자 사뮈엘 베케트 / 오증자 옮김발행 2012년 2월 / 민음사 이 작품의 작가는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입니다. 그는 1906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전공했으며, 이 작품은 프랑스어로 먼저 집필한 뒤 영어로 다시 썼다고 합니다. 는 1952년 출간되었고,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당초 한 달 정도의 짧은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 2026. 2. 6. 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줄거리 인물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은 끔찍한 사건으로 시작해서 피해자의 아버지가 딸의 복수를 위해 가해자인 범인을 쫓는 내용입니다. 범인을 쫓는 주인공의 심정으로 사건을 바라보니 과연 소년범들의 사회 갱생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더욱 의문스러워집니다.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발행 2021년 7월 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4년 작품으로 출간된 지 벌써 20년이 넘은 소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에 처음 출간되었다가 번역가와 출판사를 달리해서 2021년에 재출간되었습니다. 나온 지 오래된 작품이지만 현시대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될 만큼 시간의 간극이 전혀 없는 소설입니다. 오히려 현실에서 이런 사건을 접하게 되면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느껴질.. 2026. 1. 29.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몽환화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를 읽고 간략한 줄거리와 주요 인물을 바탕으로 리뷰를 남깁니다. 과거 별개의 사건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며,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리뷰는 2014년 5월에 출간되었고, 같은 출판사에서 2022년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을 월간 에 연재한 뒤 여러 차례 원고를 고쳐 한 권의 소설책으로 완성했으며, 그 과정에 무려 10년 걸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야기의 짜임새에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인상을 주는데요. 1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 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서사 구성력은 이 소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를 읽으며 각각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하나로 연결되는지를 보면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 2026. 1. 26. 추리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 간략 줄거리 리뷰 영국 작가 다니엘 콜의 데뷔작인 . 추리소설답게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게 되는데요. 책을 덮으며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흥미진진한 내용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간략 줄거리와 도서리뷰 써봅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 다니엘 콜 추리소설봉제인형 살인사건 (Rag Doll)다니엘 콜 지음 / 유혜인 옮김초판 발행 2017년 10월 / 북플라자 제목만으로는 '봉제인형'과 '살인사건'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 듯 보입니다. 거리가 너무 먼 단어죠. 책 뒤표지를 보면 왜 봉제인형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지 한눈에 알게 됩니다. 여섯 명의 희생자, 하나로 꿰매진 몸통! 이 문장만 보면 사실 머릿속으로는 그림이 잘 그려지진 않지만 왜 봉제인형인지 알 수 있을.. 2025. 12.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