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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순례주택 줄거리와 리뷰 - 청소년도 성인도 읽기 좋은 힐링 소설

by bignote 2026. 3. 16.

순례주택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재미있다는 추천글을 보고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이 소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좋은 어른'의 모습과 함께,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읽고 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힐링 소설 <순례주택>의 간략 줄거리와 감상입니다.

 

 

순례주택 - 유은실 소설

청소년-소설-순례주택-벽돌-모양-바탕의-책표지
순례주택

· 저자 - 유은실

· 발행 - 2021년 3월
· 출판 - 비룡소

 

처음엔 <순례주택>이란 제목만 보고 '주택을 순례한다는 뜻일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빵집 순례처럼 여러 집을 돌아다니는 이야기인가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 소설에서 '순례주택'은 건물주 이름이 '순례'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주인공 순례씨는 원래 이름이 '순하고 예의 바르다'는 뜻의 순례(順禮)였습니다. 하지만 순례(巡禮)로 개명을 하죠.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에서요. 

 

자기 것만 챙기기보다 타인을 배려하고 사회를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이름에도 담겨 있는 셉입니다.

 

소설 <순례주택>은 75세 건물주 순례씨와 중학교 3학년 소녀 수림이를 중심으로, 순례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순례주택 간략 줄거리

수림이 가족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허영심 많은 엄마, 스스로 살아갈 힘이 부족한 아빠, 자기밖에 모르는 철부지 언니까지. 수림이는 이런 가족들보다 외할아버지와 순례씨를 더 좋아하고 따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할아버지가 당한 태양광 투자 사기 때문에 수림이네 집은 경매로 넘어가게 됩니다.

 

갈 곳이 없어진 수림이 가족은 순례씨의 도움으로 할아버지가 살던 순례주택 201호에 들어가 살게 되는데요. 

 

그동안 자신들이 무시하던 빌라촌의 순례주택에 살게 된 수림이 가족. 그곳에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순례씨의 바람대로 수림이네 가족은 순례주택에서 스스로 살아갈 힘을 배우게 될까요?


좋은 어른들과의 관계

수림이와 순례씨의 관계는 조금 특별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듯한 관계인 것 같아요.

 

순례씨는 수림이 외할아버지의 여자친구였고, 수림이가 아기였을 때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림이를 돌봐 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수림이는 부모와 함께 살지만, 가족이 사는 아파트와 순례주택이 있는 거북마을을 오가며 지냅니다. 그리고 수림이에게는 순례주택이 훨씬 편안한 공간이고요.

 

외할아버지의 아파트에서 살며 빌라촌을 무시하고 학벌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와 달리, 수림이는 외할아버지와 순례씨에게서 삶의 태도를 배웁니다.

 

순례씨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월세를 주며 환경 보호에도 관심이 많은 인물입니다. 돈은 자신이 살아갈 만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아가죠.

 

수림이는 자신의 철없는 부모보다 순례씨와 외할아버지에게서 사랑과 삶의 방식을 배웁니다.

 

이 소설을 읽으며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좋은 어른이 곁에 있을 때 아이는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어른들과의 유대관계가 한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는지도요.


행복한 삶을 아는 진짜 어른

수림이 가족이 순례주택으로 들어오기 전, 순례씨는 수림이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어른은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

힐링소설-순례주택-책-뒤표지의-좋은-어른을-설명하는-말

수림이는 순례씨를 통해 좋은 어른의 모습을 봅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욕심을 앞세우지 않으며, 베풀 줄 아는 사람. 자신을 무시하며 냉대했던 사람에게조차 살아갈 방법을 알려주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요.

 

이런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며,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아는 사람이 진짜 어른의 모습 아닐까요. 좀 부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추천 독자

· 청소년 - 주인공이 중학교 3학년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 성인 -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불편한 편의점>이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처럼 따뜻한 분위기의 힐링 소설을 좋아한다면 <순례주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 청소년도 성인도 읽기 좋은 힐링 소설

<순례주택>은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소설입니다.

 

주인공 순례씨와 수림이뿐만 아니라 순례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수림이네 가족과 대비되는 인물들의 모습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읽고 난 뒤에는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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