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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가볍게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환경 문제 관련 책

by bignote 2025. 9. 30.

환경 문제와 관련된 책, 보신 적 있으신가요? 중학생이 쓴 <잘가!!>부터 방송인 타일러가 쓴 <두 번째 지구는 없다>까지 환경 관련 책 4권을 비교 정리했습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환경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볍게, 그리고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목차

    환경 문제 관련 책 - 가볍게 그리고 진지하게 읽어 보자!

    환경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언론에서 많이 다루는 환경과 기후 문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 이런 주제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사항입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책 중에서 가볍게, 하지만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잘가!!

    잘가-책-표지-도시를-배경으로-한-먼지-캐릭터의-모습

    글·그림 고근호

    발행 2021년 11월 / 작가의 탄생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으로 페이지 수가 많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발행 당시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고 하죠.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어 있겠네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환경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인,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자 작가입니다.

     

    <잘가!!>는 '먼지'라는 캐릭터와 함께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구의 환경 문제국제 협약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의 탐욕이 어떻게 환경오염을 일으켰는지, 그런 지구를 지키기 위한 국제적인 약속은 어떠한지, 그리고 환경 문제에 대한 일상의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경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서 청소년이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요즘 청소년을 위한 에너지 이야기

    요즘-청소년을-위한-에너지-이야기-앞표지

    이권우 지음

    발행 2025년 7월 / 청어람미디어

     

    <요즘 청소년을 위한 에너지 이야기>는 청소년 교양서로, 불의 발견부터 재생 에너지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해 온 에너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환경 문제와 에너지의 연결 고리를 쉽고 통합적으로 알려주며 미래를 위해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에너지의 역사와 함께 과학, 사회적 갈등, 환경을 연결한 이야기를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각 장마다 토론 주제도 제시하기 때문에 학습 활용도가 높은 책입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에너지와 환경을 연결해 주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동기 부여의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지구를 선택한 사람들

    지구를-선택한-사람들-책-앞표지-숲-속에-있는-제인-구달

    박재용 지음

    발행 2023년 5월 / 다른

     

    <지구를 선택한 사람들>은 지구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 공존을 위해 행동한 인물 11명의 환경 이야기입니다. 제인 구달,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 각 인물들의 삶 속에서 환경을 위한 자신의 선택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이루고, 지구를 바꾸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철학자, 문학평론가, 환경운동가까지 11명의 다양한 삶을 통해 그들이 자신만의 신념과 실천으로 어떻게 환경을 지켜냈는지를 알 수 있는 <지구를 선택한 사람들>. 환경을 위한 행동의 중요성, 환경을 생각하는 리더십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환경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두-번째-지구는-없다-책-앞표지

    타일러 라쉬 지음

    발행 2020년 7월 / 알에이치코리아

     

    대한외국인으로 유명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지은 환경 에세이입니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고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기후 위기의 현실, 경제와 환경의 관계, 소비와 정책의 책임 등을 말하고 있고요. 소비자, 기업, 정책 차원에서 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현실적인 제안을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지만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문적인 테이터나 통계, 저자의 경험 등이 균형 있게 다루어져 있어 환경 문제에 대한 실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와 관련된 책들의 공통점

    ✔️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모든 환경 문제 관련 서적들이 그렇듯, 위에 소개한 4권의 책도 지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해 환경을 변화시키고 자연을 파괴하는 행동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개인의 선택과 행동이 중요하다

    환경 문제는 큰 틀의 제도와 정책도 필요하지만, 결국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 관련 도서가 있습니다. 이런 책들이 환경 문제 입문서로도, 수행평가 관련 도서로도, 토론과 학습의 주제로도 다양하게 읽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